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

[IoT Review] 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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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음성 및 제스처 인식 스마트 디바이스

크리스(Chris)는 영리하다. 아는 것도 많다.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 차 안에 함께 있으면 길도 가르쳐 주고, 노래도 틀어 준다. 대화도 잘 통한다. 친구로서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차 안에서만 지낸다는 것.

[IoT Review] 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자동차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이동하는 수단에서 일상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근래 들어 스마트카가 각광 받고 여러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카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최적의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전화를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만, 그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도 기다리기 힘들다면 지금 크리스를 이용하면 된다.

[IoT Review] 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
크리스에 대하여

크리스의 주요 특징은 두 가지다. 음성인식 그리고 제스쳐 인식. 이 특징 때문에  크리스를 설명할 때 운전자가 단 한번도 터치하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표현을 과감히 쓸 수 있다. 특히 제스처의 경우 아주 간단한 손짓으로 다양한 제어가 가능하다.

크리스는 음성을 듣고 말할 수 있다. 마치 친구처럼. 이 기능을 통해 운전하는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을 유지시킬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정보는 휠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기 때문에 굳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oT Review] 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대화가 는다.

크리스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은 자연어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에 기반한다. 이는 운전자와의 대화가 단순히 지시와 그에 따른 처리의 과정에서 시작해 보다 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항상 연결돼 있다. 그래서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하거나 교통 상황이 바뀌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IoT Review] 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 주요 기능

 1) 메시징

크리스가 인식하고 전달하는 메시징에는 문자에서부터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WhatsApp) 등의 여러 모바일 메신저가 포함된다. 이메일 역시 인식 범위 안에 있다. 메시지가 오면 크리스는 음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이어 다시 듣거나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새로운 메시지 전달의 경우 사용자의 음성 신호는 텍스트로 전환되어 수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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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화

사실 전화를 받는 정도는 간단한 음성인식만으로도 가능하다. 문제는 전화 걸기다. 일단 전화 걸 사람의 이름을 말해도 전화번호부에는 똑같거나 유사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어 음성인식 서비스 역시 단호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크리스는 이 상황에서 똑같거나 유사한 이름을 음성과 화면으로 나열해준다. 운전자는 음성으로 상대방 이름을 정확히 전달하면 된다. 그리고 손의 제스처로 화면을 넘겨가며 전화 걸 사람을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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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악 감상

요즘 음성인식 디바이스들은 여러 온라인 앱과 연동된다. 아마존 에코, 구글 홈이 대표적이다. 크리스도 안 될건 없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구글 뮤직이 연동 가능한 음악 감상 온라인 앱이다. 가령 크리스에게 “오늘 스포티파이의 탑10 음악을 틀어줘”라거나 “최근 인기 있는 댄스음악을 틀어줘”라고 물어보면 해당 음악을 재생해 준다. 물론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이 역시 음성과 제스처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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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길 안내다. 크리스는 이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물론 최근 스마트폰 앱이나 내비게이션이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결 기반 디바이스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스마트폰과 연결돼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크리스 역시 스마트폰과 연결됐을 때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지만 내비게이션 기능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제공된다.


제품 설치 및 사용 설정

크리스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다. 차에 타서 간단히 마운트 부분을 클릭하면 크리스가 눈을 뜬다.

설치 또한 빠르고 간단하다. 흡임 판을 이용해 크리스를 대시보드나 앞 유리에 부착한 다음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면 설치는 끝난다. 한 단계 더,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iOS, 안드로이드 가능)과 자동차 오디오에 연결되면 정말 끝난다.


디자인

자동차는 홈 환경의 연장이다. 단순히 이동하는 시간 동안 머무르는 정도는 아니다. 차 안은 좁지만 오로지 개인만이 영유할 수 있는 공간이고, 그 공간에서는 지극히 개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디자인 하나를 설명하는 데 머릿글이 좀 길었지만 크리스의 디자인은 이처럼 ‘사람과 자동차 공간’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크기는 한 손으로 쥐어질 만하게, 형태는 ‘시간의 초월’을 상징하는 원형으로, 테두리는 고급 알루미늄 링으로 처리했다. 크리스 개발자들은 어떤 차에서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애를 썼다고 한다.

[IoT Review] 언젠가 차 안에서 부르게 될 이름 ‘크리스’제품 사양 및 구성품

▶ 크기 : 10.0 x 9.2 x 9.6 cm
▶ 무게 : 182g
▶ 화면 : 3.2인치 TFT LCD컬러 디스플레이
▶ 마이크 & 스피커 : 디지털 MEMS마이크로폰 / 내장형 음성 최적화 스피커
▶ 센서 : 고해상도 제스처 센서
▶ 통신 : 블루투스4.0+LE / FM송신기(76MHz ~ 108MHz)
▶ 배터리 : 리튬이온 배터리 (대기 시: 1주 / 운영 시 : 1시간)
▶ 플러그 : 12V 플러그 소켓(시거잭) / USB 충전식
▶ 구성품 : 크리스, 흡임 컵 마운트, 충전 케이블(USB2.0A ~ USB-C), 12V 충전잭(시거잭), 안드로이드 및 iOS용 크리스 앱(다운로드)

크리스 개발 타임라인

2016년 1월 : 크리스라는 아이디어가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오토랩스(Autolabs)에 의해 생겨난다. 오토랩스는 자동차 전문가, 기업자, 개발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개발팀이다.

2016년 6월 : 디자인 컨셉이 정해지고 프로토 타입 구상이 완료된다.

2016년 10월 : 인공지능, 음성인식, 앱 등의 소프트웨어 구축 로드맵이 정해진다.

2016년 11월 :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다. 이후 오토랩스는 테스팅 과정을 무수히 반복한다.

2016년 12월 : 크리스의 핵심 중 하나인 제스처 인식 기능이 구현된다.

2017년 1월 : 두 번째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오프라인 음성 소프트웨어가 추가된다.

2017년 2월 : 디자인, 하드웨어 모두 공개할 준비를 마친다.

2017년 3월 : 쇼타임

2017년 6월 : 하드웨어 테스팅을 지속적으로 거쳐 베타 버젼을 만든다.

2017년 12월 : 본격적인 상용화 제품 생산과 출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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