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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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결합으로 개인 스케줄 관리 척척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흔히 사물인터넷(이하 IoT)을 사물과 사물 간 연결로 알고 있다. 맞게 알고 있다. 하지만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IoT가 연결에만 머무른다면 지금처럼 ‘미래를 이끄는 것’이라고 추켜 세워줄 필요는 없다. 핵심은 “사물들이 얼마나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것인가”에 있다. 다양한 센서가,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보다 현명한 길을 찾아주는 것이 IoT의 본질이다.

지금 인공지능이 가장 활발한 곳 가운데 하나는 실생활이다. 구글의 네스트, 아마존의 알렉사 등이 IoT의 ‘연결’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정한 IoT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에 소개하는 스마트 알람시계 ‘봉주르(Bonjour)’도 그 중 하나이면서, 독창적인 하나다.

봉주르는 하루 계획의 조력자

봉주르는 이제까지 단 한번도 가져본 적 없는 개인 관리 스마트 알람시계다. 이 제품은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생활 패턴이나 습관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관리를 해준다. 날씨, 달력, 교통, 운동, 수면 관리 등.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1. 봉주르의 대표적인 기능들

 ● 최적의 기상 시간을 알려준다.

보통의 알람시계는 미리 맞춰놓은 시간에 벨이 울린다. 하지만 매일 기상 시간이 같을 수는 없다. 어떤 날은 특정한 약속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시간에 일어나야 할 때가 있다. 봉주르는 사전에 이러한 일정을 파악한 후 가장 적합한 기상 시간을 알려준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서의 경우 개인의 스케줄 파악이었다면 이제는 바깥 즉, 교통 상황, 날씨 등을 파악한 다음 상황에 맞는 기상 시간을 알려준다. 가령 오늘 비가 내려 도로 정체가 심한 경우 스스로 기상 시간을 좀더 앞당긴다. 다른 상황도 있다. 일요일 아침에 조깅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면 해당 일의 날씨를 확인한 다음 조깅 여부를 알려주는데, 만약 당일 아침 비가 내리고 있다면 알람은 영리하고 기특하게도 숨죽인 채 꿀맛같은 잠을 지켜볼 것이다.

봉주르가 기상 시간 관리를 해줄 수 있는 것은 개인의 스케줄(캘린더)표와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최적의 출근길을 가르쳐 준다.

봉주르가 얻은 교통 상황은 기상 시간을 알려주는 데만 활용되지 않고 현 시각 최적의 길까지 알려주거나 평소 시간보다 더 일찍 택시(우버)를 불러주는 데도 활용된다. 봉주르는 애플 캘린더(iCal), 구글 캘린더와 지도, 우버 등과 연동된다.

● 최적의 수면 상태가 되도록 돕는다.

봉주르에는 수면을 돕는 ‘릴렉세이션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워치 페블(Pebble), 애플 워치, 그리고 홀리(Holi)의 슬립센서(SleepSensor) 등과 연결돼 있다. 이러한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 수면 습관 등의 데이터가 전송되고, 이 데이터는 자동 분석돼 잠을 더 빨리, 더 안정적으로 잘 수 있는 솔루션이 된다.

봉주르는 핏빗(Fibit), 미스핏(Misfit) 등의 다양한 스마트밴드와도 연동되며, 이를 통해서도 종합적인 수면 분석을 제공한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스마트밴드와 결합, 최적의 피트니스 트레이너

앞서 소개한대로 핏빗, 애플 워치, 위딩스 등 다양한 스마트밴드와 연동되는 기능은 수면 분석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피트니스 트레이너 역할로도 활용된다. 봉주르는 스마트밴드에서 사용자의 운동량(걸음 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운동량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날씨, 사용자의 스케줄 상황을 종합해서 바깥에서 운동하기를 권장한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2. 봉주르의 진화 가능성

봉주르의 뇌는 클라우드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다. 다르게 말하면, 사용자의 생활 패턴(습관, 선호하는 행동 등) 데이터를 매일 쌓아가면서 점점 지능화된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 새로운 요청사항 등을 하루가 다르게 제시할 수 있는데, 이는 봉주르의 사용자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배우게 된다.

 ● 사용자의 일상을 배운다

봉주르는 사용자가 기상하여 집을 나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분석해 상황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제안한다. 매일 쌓아가는 출근 소요 시간, 바깥은 날씨,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해나가면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진다는 것이다.

 ● 대화 언어가 진화한다

봉주르는 언어 인식을 할 수 있다. 처음에 “OK, Bonjour”라는 말로 봉주르에게 시작을 알린 다음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언어로 봉주르에게 요청할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화하는 데이터 양이 쌓이면서 점차 명확한 답변을 제시해준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 인공지능으로 스마트홈 만든다

스마트홈의 핵심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미리 제공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는 늘 같은 시간에 늘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봉주르가 사용자의 스케줄에 맞춰 제시하는 기상 시간은 단순히 알람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 내 시스템 구동 시간을 다르게 설정한다. 가령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날이라면 기상 시간 데이터를 보일러에 전달해 어제보다 일찍 온수 세팅을 해놓은 것이다.


3. 스마트홈 구현의 허브 역할

‘스마트한 알람시계’라는 말로 소개를 시작한 봉주르. 이제 하이라이트 단계다. 봉주르는 IoT 기반의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데 있어 허브 역할을 한다. 음성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의 집안 환경(온도 상태, 안전 등)을 사전에 확인하여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준다.

무엇보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학습해 취침 전 체크 사항을 알려준다. 가령 사용자가 봉주르에게 “Good night”라고 말하면 평소 체크하는 요소들(출입문, 주차장 문, 수면 최적 온도 상태)을 자동으로 확인한 후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것이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또한 봉주르는 IFTTT(IF This Then That, 소프트웨어 연계 프로그램)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사용자가 좋아하는 서비스와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다. IFTTT를 통해서는 인스타그램, 에버노트 등의 앱을 봉주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어거스트(August), 에코비(Ecobee), 링(Ring) 등의 대중적인 디바이스와도 연결할 수 있다.

봉주르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쉽게. 봉주르의 음성 인식 시스템은 180도 방향에서 소리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위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또한 벨킨 위모(WeMo), 필립스 휴(Hue), 구글 네스트(Nest) 등의 다른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쉽게 통합되므로, 이를 활용해 스마트홈 환경을 한층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는 연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봉주르가 음성을 인식할 수 없는 장소에 있다하더라도 알렉사에게 대신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봉주르는 보안 관리도 가능하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집 안팎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할 수 있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4. 그 밖의 기능들

봉주르의 핵심은 인공지능에 기반하여 음성 인식 방식으로 사용자의 생활을 관리하는 스마트 비서이지만 그 외에 다양한 기능들도 탑재돼 있다. 음악 스트리밍, 비디오 메시지 전달, 디바이스 충전 등이 대표적이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 ● 뮤직 스트리밍

봉주르의 뮤직 스트리밍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단순히 음악 재생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호하는 음악 데이터를 기반으로 때에 맞게 적절한 음악을 재생해 준다.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는 스포티파이(Spotify, 유럽의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플레이, 에어플레이, 디저(Deezer, 맞춤형 음악 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 등이며, 그 위에 판도라(Pandora, 인터넷 라디오) 등의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다.

음질은 2개의 스피커와 진동판(Bass radiator)으로 구성돼 있어 음악이 방 안을 가득 에워싸는 데 큰 무리가 없다.

 ● 사용자만 볼 수 있는 비디오 메시지

다른 사람에게 공개할 수 없는,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 또는 자녀들로부터 온 비디오 메시지가 있다면 봉주르에게 맡기면 된다. 봉주르의 비디오 메시지 전달 기능은 침대에 누웠을 때, 일어났을 때만 확인할 수 있다.

 ● 다양한 디바이스 충전

봉주르는 USB 포트를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 카메라, 태블릿PC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다.

[IoT Review] 알람시계라고 부르기 아까운 똑똑한 비서 ‘봉주르’제품 사양

● 프로세서 : 하이-퍼포먼스 Cortex A15
● 메모리(RAM) : 2GB
● 크기 : 13.5㎝(지름) × 7.6㎝(두께)
● 무게 : 725g
● 재질 : ABS 플라스틱, 유리, 크롬 도금 마감
● 음성 인식 센서 : 180° 음성 인식 시스템, 스테레오 마이크로폰(2개), 빔포밍(Beam-forming) 및 노이즈 소거 기술 탑재
● 디스플레이 : HD 컬러
● 오디오 : 5W 프리미엄 스테레오, 진동판 방식 프리미엄 스피커(2개)
● 지원 언어 : 영어, 프랑스어 / 지원 예정 언어 : 스페인어, 독일어
● 전원 : 100 – 240V / USB 충전 포트
● 무선 인식 : Wi-Fi(802.11a/b/g/n), Bluetooth
● 앱 지원 OS :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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