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러스, 암 경험자 회복 위해 ‘세컨드 윈드’ 솔루션 개발

[IoT Company] 메디플러스, 암 경험자 회복 위해 ‘세컨드 윈드’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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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Care 솔루션식약처 인증 완료··· 의사 처방되는 솔루션

암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쓴다. 혹여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극심한 걱정에서다. 비단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자신이 맡은 암 경험자들의 신체 변화에 민감하다. 이 역시 재발을 우려해서다.

메디플러스의 암 경험자 관리 솔루션 ‘세컨드 윈드’가 탄생된 배경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암 환자를 맡은 의사들이 이러한 솔루션을 필요로 했고, 관련 의료진들이 아이디어를 내 만들어진 것이다. 솔루션 개발의 시작이 남달랐던 것만큼 현재도 임상 과정을 거치고 있다.

메디플러스 연구개발팀 한만형 과장은 “임상 과정을 통해 솔루션 품질을 한층 더 높여야 정확한 관리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IoT Company] 메디플러스, 암 경험자 회복 위해 ‘세컨드 윈드’ 솔루션 개발
메디플러스 연구개발팀 한만형 과장

Q. 먼저 메디플러스의 핵심 솔루션
세컨드 윈드에 대해 설명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A. 세컨드 윈드는 암을 치료하는 즉, 의료진들의 요구를 받아서 만든 솔루션입니다. 암의 경우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암 재발이나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컨드 윈드의 솔루션 내용은 전문적인 암 회복관리를 위해 치료를 받은 다음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이 문자나 음성 녹음으로 의료진, 임상 건강 관리 전문가, 임상 영양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포함돼 있습니다.

Q. ‘세컨드 윈드는 지속적인 임상 실험, 식약처 인증 등이 주요 특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 이 솔루션 구현을 위해서는 운동 형태, 섭취해야 할 음식량과 종류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브란스 병원 및 아산 병원 의료진, 임상 영양사, 국민대학교 스포츠과학 연구소 교수진과 건강 운동 관리사가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세브란스 병원, 아산 병원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컨드 윈드는 국내 최초로 ‘암 After-Care 솔루션’에 관한 식약처 인증을 받았습니다. 달리 말하면 의사가 일반 의약품처럼 솔루션 처방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죠. 보통 식약처 인증은 혈압계같은 디바이스에 적용됩니다. 하지만 세컨드 윈드는 어떤 측면에서는 무형의 제품이기 때문에 평가 기준을 설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식약처 인증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식약처 인증은 헬스케어 솔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까지 헬스케어 솔루션은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 해도 권고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큰 수요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IoT Company] 메디플러스, 암 경험자 회복 위해 ‘세컨드 윈드’ 솔루션 개발
세컨드 윈드는 환자, 의료진, 보호자 함께 하는 스마트 건강 관리 시스템이다

Q. ‘
세컨드 윈드는 암 경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보호자도 함께 한다고 들었습니다.

A. 네. 세컨드 윈드는 암 경험자에게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의료진과 임상 건강 관리 전문가에게는 환자의 회복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그리고 보호자에게는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단계별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Q. 헬스케어의
IoT 부분을 논하자면 신체 변화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제어값을 제공해주는 것인데요. ‘세컨드 윈드에도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이 들어가 있나요?

A. ‘세컨드 윈드’를 IoT와 직접적으로 연관 지을 수는 없습니다. ‘세컨드 윈드’는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IoT 기술이라고 한다면 저희 메디플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밴드 사업을 얘기해볼 수 있겠습니다. 메디플러스는 현재 KT와 연계하여 스마트밴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얻어진 개인 신체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컨드 윈드’ 솔루션을 좀더 정밀하게 다듬을 수는 있습니다.
가령 하체 운동을 많이 해야 하는 암 경험자가 있다면 이 스마트밴드가 운동 형태를 측정한 다음 당사자에게 ‘하체 운동량을 더 높여라’는 알림을 줄 수 있겠죠. 저희는 최종적으로 솔루션 센터를 거쳐 필요한 운동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대로 객관적인 데이터 자료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그럼 객관적인 데이터 만큼 기존에 보유한 솔루션 처방 가이드가 중요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요.

A. 네. ‘세컨드 윈드’ 솔루션은 이용자이 신체 구조, 건강 상태, 음식 섭취 특성, 질병 형태 및 투병 기간 등 다양한 조건을 입력하여 나온 결과값이 제공됩니다. 이 결과값은 앞서 설명한대로 전문 의료진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했고요. 말씀하신대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안암 병원,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을 거쳐 검증을 받고 있는 단계입니다.


Q. 스마트밴드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 일반적인 스마트밴드는 걸음 수, 운동 궤적을 GPS로 추적해주는 기록 관리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밴드는 120여 가지의 운동을 인지하는 제품으로, 메디플러스에서는 그 운동 인지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점이 메디플러스 스마트밴드의 차별점입니다.

이 제품에는 6축 센서가 들어있어 움직이는 방향과 힘을 인지하고 특정 모션까지 인지할 수 있습니다. 가령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운동 등을 할 때도 자세를 인지하죠. 그리고 이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해줍니다. 달리 말하면 기존에는 필요한 운동을 권유하는 정도에 머물렀지만 이 제품 같은 경우 권고하고 이후 운동량을 다시 측정해 그 결과값에 따라 다시 운동 지시를 내려준다는 것입니다.

스마트밴드 디바이스는 외주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저희는 여기에 운동 인지 알고리즘을 탑재해 KT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KT는 피트니스 목적으로 이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홈 피트니스처럼 IPTV에도 들어갈 것이고요.


Q. ‘
세컨드 윈드를 만들게 된 것 의료진의 요구였다고 했는데. 처음 어떻게 회사 만들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A. 메디플러스의 초기 멤버가 아산 병원에서 10년 넘게 운동 처방, 임상 그리고 영양 관리를 해주었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전문가들의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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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러스 솔루션 앱 화면
Q. 이제 비즈니스 측면에서 얘기를 들어봤으면 합니다. 메디플러스 서비스의 수익 구조는 어떻습니까? 굳이 수익을 따지자면 현재까지는 국책 과제 수행, KT의 개발 지원 등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요.

A. 먼저 세컨드 윈드는 국책 과제로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는 임상 실험 단계이므로 계속 다듬어지는 중입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즉 객관적인 임상 정보가 완료되면 의사의 처방을 하기 때문에 의약품이 판매되는 것과 같이 수익이 자연히 생기게 됩니다. 이 것이 메디플러스의 기본 수익 구조입니다.

다음으로 스마트밴드의 운동 알고리즘 개발인데요. 현재까지는 KT가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개발을 마치고 스마트밴드에 알고리즘을 입혀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그 공급량만큼 수익이 발생되게 됩니다.

한 가지 더 기대하고 있는 수익 구조가 있습니다. 알고리즘 라이센스 수익입니다. 메디플러스가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 골프, 수영,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들에 대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기술을 공급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심박센서 관련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박센서에서 얻어지는 기본 데이터는 오류가 많은데요. 이를 보정해주는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밴드 기업인 핏빗도 이 알고리즘을 공급 받고 있죠.


Q. 앞으로의 사업 진행 계획을 좀 말씀해주세요
.

A. 메디플러스는 2012년부터 ‘세컨드 윈드’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책 과제도 받았고, 투자도 받았습니다. 지금은 수익을 내기 위한 발판 다지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신호는 KT에서도 기술력을 보고 협업과 개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수익을 내기 직전 단계의 기술 보유와 임상 실험 등의 테스트 단계라고 보고요. 2017년이 되면 스마트밴드를 다양화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해외 대학과 심전도계를 만들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도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전도계 또한 노이즈에 대한 보정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코어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면 앞서 언급한 심박 보정에 대한 것인데요. 이 알고리즘 사실 고가입니다. 그래서 메디플러스는 자체 심박 보정 알고리즘을 개발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이 공급하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Q. 최근 해외 진출 형태가 많이 달라지고 있더라고요
.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인데도 해외 시장부터 공략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메디플러스는 해외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A. 세컨드 윈드 솔루션은 국내 대학 병원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당장 해외 적용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해외에 적용될 경우 단순히 언어 변환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의 문화적 특성, 의료 수준 등이 먼저 파악돼야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밴드 알고리즘은 성격이 다릅니다. 만약 삼성전자의 스마트밴드 ‘기어핏’에 저희 알고리즘이 들어가면 전세계로 진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알맞은 사업자와 연결되면 진출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KT에서도 스마트밴드 글로벌 런칭을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인데요. 거기에 들어가는 알고리즘으로서 해외 진출이 되는 셈이죠.


Q.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자금 조달입니다
. 외부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죠. 메디플러스는 외부 투자를 받은 건가요?

A. 외부 투자를 받지는 않았어요. 메디플러스는 대웅제약, LG유플러스, 가톨릭 성모병원에서 투자를 받아 합작 법인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후 수익 모델이 생기면 외부 투자를 받을 생각입니다. 현재 메디플러스는 대웅제약의 계열사로, 대웅제약이 최대주주로 있습니다.


Q. 헬스케어 부문에서 스타트업들이 여러 솔루션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하고 있는데요
. 스타트업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

A. 현재 정부 정책 방향도 그렇고 글로벌 추세도 그렇고 원격 진료 등에 대한 규제가 많이 풀려가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시기입니다.
IoT 시장도 그렇지만 이제는 제조나 하드웨어 경쟁이 아니라 아이디어 경쟁인 시대입니다. 핵심 기술을 보유했을 때 기술에 대한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만들어진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수요가 있는 시장이고 상황도 좋다고 봅니다.

긴 시간 동안 성실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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